[스몰캡 앨범]브레인콘텐츠, 종합 플랫폼으로의 도약 '리레이팅의 신호탄'
[스몰캡 앨범]브레인콘텐츠, 종합 플랫폼으로의 도약 '리레이팅의 신호탄'
  • 구남영
  • 승인 2018.09.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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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기자] 브레인콘텐츠는 온라인 복권정보 콘텐츠 사업을 성공시킨 노하우와 자본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의 디지털 플랫폼을 선도하는 종합 플랫폼업체다. 주요 사업은 온라인 복권정보 콘텐츠 사업(로또리치), 화장품 사업(스와니코코), Tax Refund 사업(글로벌텍스프리), IT 사업(넷크루즈 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7년 연간 매출액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스와니코코 인수 가정)은 콘텐츠 사업 27.1%, 화장품 18.7%, Tax Refund 34.2%, IT 20.0%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브레인콘텐츠의 안정적인 기존 사업에 인수 효과 본격화로 큰 폭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9년 영업이익 2배 증가가 예상된다. 화장품 가치만 감안해도 너무 싸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브레인콘텐츠의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379억원(YoY +43.4%), 164억원(YoY+105.2%)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화장품 사업(스와니코코)의 영업가치는 약 1400억원 수준으로 현 시가총액(1,572억원)감안시 현저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천연화장품 온라인 1위 업체 스와니코코 인수 효과 본격화

브레인콘텐츠는 2018년 7월 천연화장품 온라인 1위 업체인 ‘스와니코코’를 인수했다.
 
스와니코코는 170여 품목의 기초 및 색조화장품 라인업을 보유한 회사로 주목할 만한 점은 자체인터넷 쇼핑몰 매출 비중이 약 65%로 대규모 마케팅 활동 없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스와니코코의 3대 주력 제품인 ‘펩타이드 아이크림’, ‘AC버거쿠션’, ‘립틴트’는 각각 2018년 3월, 6월, 8월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인 ‘겟잇뷰티’내 블라인드 제품 평가 코너인 ‘뷰라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초의 3관왕 달성 업체로 등극했다.
 
브레인콘텐츠는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와니코코 인수를 바탕으로 향후 ① 기존 취약 채널로 평가된 오프라인 채널 공략 및 ②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가 보유하고 있는 알리페이 및 텐센트와의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중국 시장 공략이 기대된다. 먼저, 브레인콘텐츠는 스와니코코 인수 이후 롭스(LOHBS), 두타면세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확대했으며, 향후 올리브영 및 홈쇼핑 진출 또한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텍스프리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 또한 예상된다. 현재 스와니코코의 25개 품목에 대한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한 만큼 중국 시장 진출 시 온, 오프라인 동시 진출이 가능해 가파른 실적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스와니코코는 2018년 상반기 매출액 104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시현하며 영업이익 기준 2017년 연간 수치를 큰 폭 상회했다(2017년 20억). 2018년 8월부터 브레인콘텐츠의 연결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며,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브레인콘텐츠의 화장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54억원, 39억원으로 추정한다.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 기저효과 및 M&A 본격화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해 중국 사드 이슈에 따른 기저효과가예상된다. 또한, 글로벌텍스프리는 향후 보유 현금(약 700억원)을 바탕으로 국내외 Tax Refund 회사 인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존 1위 사업자(M/S 약 50%)로서의 시장 지배력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며 이에 따른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
 
■글로벌로 진출하는 복권정보 서비스 사업
 
브레인콘텐츠는 국내 복권분석 서비스 1위 업체로 로또리치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브레인콘텐츠는 국내 시장에서 연간 200억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으며, 2018년 3월 글로벌 최대복권 시장인 미국 직진출을 통해 추가적인 실적 add-up이 예상된다. 더불어서 향후 자체 플랫폼을 해외로 수출하여 부가적인 로열티 수익 수취 또한 기대된다.

■19년 영업이익 2배 증가, 화장품 가치만 감안해도 너무 싸다

하나금융투자는 브레인콘텐츠의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379억원(YoY +43.4%), 164억원(YoY +105.2%)으로 추정했다. 큰 폭의 실적 성장은, ① 천연화장품 업체 스와니코코의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 진출 및 국내 채널 확대가 예상되며, ②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의 국내외 Tax Refund 업체 인수 효과 및 ③ 로또리치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인한다.
 
한편, 2019년 화장품 사업(스와니코코)의 영업가치는 약 1,400억원 수준(중소형화장품 업체평균 PER 30배에 30% 할인 적용)으로 추정되는데,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의 상장지분가치 및 보유 현금 등을 감안시 현 브레인콘텐츠의 시가총액(1,572억원)은 현저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