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서울아산병원과 한국-스웨덴 면역항암제 개발 심포지엄
앱클론, 서울아산병원과 한국-스웨덴 면역항암제 개발 심포지엄
  • 김려흔
  • 승인 2018.09.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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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항체신약 전문기업인 앱클론 (대표 이종서)과 서울아산병원 T2B 기반구축센터 (센터장 최은경)은 14일 한국-스웨덴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Therapeutics for Immuno-Oncology and Beyond (항암 면역 치료제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앱클론의 공동 창업자인 마티아스 울렌 박사 등 생명공학 강국 스웨덴의 대표 과학자들이 함께 내한해 글로벌 단백질 지도 구축사업의 연구 성과 및 암 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다채로운 전략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마티아스 울렌 박사는 발표를 통해 "인간 단백질 지도 사업이 이제 지노믹스 및 임상 빅데이타와 결합되어 더욱 진화되고 있고, 암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특정 단백질의 변화가 생존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 지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 치료제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웨덴 Affibody 사의 요아킴 펠드위시 박사는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Affibody (어피바디) 분자의 치료제 개발 현황 및 임상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스웨덴 과학자들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 정준호 교수, 제넥신의 윤진원 부사장, 퍼듀 대학 임승외 교수, 노스웨스턴대 채영광 교수, KIST의 박윤 박사 등 국내외 저명한 기초 및 임상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차세대 시퀀싱을 통한 암환자의 B 세포 레퍼토리에 대한 규명 및 치료제 개발 연구, 면역 항암 치료를 위한 T 면역 세포 조절, PD-L1을 비롯한 면역 항암 치료제의 확장성 및 저항성 극복, 그리고 기존 치료제를 넘는 차세대 항암 면역 치료제 개발 등과 임상 연구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향후 글로벌 항체 의약품 및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5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면역항암제 연구 및 개발 실무자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 했으며, 앱클론에서는 개발중인 신규 CAR-T (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