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 힘입어 2300선 회복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 힘입어 2300선 회복
  • 김한주
  • 승인 2018.09.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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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3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전거래일 대비 18.47포인트(0.81%) 상승한 2304.70으로 시작했다.
 
이는 전일 미·중의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뉴욕증시가 미국 물가 상승 부담 경감되고 기술주 주가도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해 반도체 업종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550억원을 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1억원, 272억원을 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가 전일 대비 3.0%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 중에 있고, 제조업·통신업은 1%대를 넘어 거래되고 있다. 반면에 비금속(-0.50%), 의약품(-0.28%)은 하락세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1.19% 내린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3% 이상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1.56%), POSCO(1.02%), LG화학(0.86%) 등도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89포인트(0.35%) 오른 833.84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06억원을 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20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담배가 전날보다 2.52%로 가장 큰 상승을 보이고 있고, 운송장비/부품(1.71%), 반도체(1.02%)가 올랐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신라젠·CJENM·메디톡스·포스코켐텍이 모두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엘비(3.0%)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120.0원으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