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배터리 리스 전기택시' 1호차 탄생
르노삼성, '배터리 리스 전기택시' 1호차 탄생
  • 승인 2015.12.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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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르노삼성자동차는 11일, ㈜비긴스제주의 배터리 운용 서비스를 이용한 SM3 Z.E. 전기택시 1호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배터리 리스 SM3 Z.E. 전기택시 1호차 주인공 박용이씨 l 르노삼성자동차
 
'전기택시 배터리 운용 서비스'는 비긴스제주가 산업부, 제주도의 지원과 배터리 리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전기택시사업자의 배터리 구입 및 관리 비용 절감 시켜주 주는 전기차 보급 사업중 하나다. 

서비스 이용자는 산업부 및 제주도 보조금과 비긴스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받아 약 1,500만원에 SM3 Z.E. 택시를 구입할 수 있다.

기존 LPG 택시 연료비의 70% 수준의 요금만으로 제주도내 급속 충전인프라 183기 무상이용, 차량 관제 서비스, 개인용 완속 충전기 구축 및 무상이용, 배터리 무상관리 서비스 등을 받는다.

이 배터리 운용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료비는 LPG 택시 대비 연간 약 200만원,  유지보수비는 연간 약 178만원 절감 효과를 본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리더로써 다양한 보급 모델 개발과 실행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비긴스제주와 손잡고 제주도의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2030” 정책에 발 맞춰 제주도내 전기택시, 전기렌터카등 공공 부문에 대한  보급 확대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 (왼쪽부터) 이봉구 비긴스제주 본부장, 1호차 주인공 박용이 씨, 강동현 르노삼성차 제주지점장 l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배터리 운용서비스  전기택시 1호차 전달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리스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제주도 전기택시, 전기렌터카 보급에 있어서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현재 제주도에는 민간보급으로 공급된 SM3 Z.E. 전기택시 6대가 성업 중이며 이들 택시 사업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전기택시 배터리 운용서비스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비즈트리뷴 권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