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IPO 주관사 숏리스트 미래에셋대우 등 6곳 선정
교보생명, IPO 주관사 숏리스트 미래에셋대우 등 6곳 선정
  • 김현경
  • 승인 2018.08.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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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교보생명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후보를 6곳으로 압축하며 IPO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달 입찰제안서를 보낸 증권사 중 국내 3곳과 해외 3곳을 예비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했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이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이달 중 국내 증권사 1곳, 외국계 증권사 1곳 등 대표주관사를 선정하고 IPO 및 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을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교보생명은 정례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1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 등에 대비하기 위해 IPO 등을 통한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안건을 보고한 바 있다. 현재 교보생명은 5조원 가량의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IPO가 성사될 경우 시가총액 7조원에 달하는 빅딜이 예상되는 만큼 대표주관사 선정을 위한 증권사들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