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손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고성장하는 가장 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휠라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7900억원, 영업이익은 42% 급증한 116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2% 상회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와 중국 실적에 주목했다. 그는 "국내는 제품력 강화와 가격 현실화에 힘입어 신발위주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 스포츠 의류 시장은 프리미엄 시장 고성장과 로컬 1위인 Anta Sports의 자금력 및 전략에 힘입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FILA 국내 두자리수 영업이익률, 중국 매출 급증, 미국 턴어라운드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비즈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