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우농이 제조해 판매한 `오징어 땅콩볼`에서 곰팡이 독소가 기준치보다 36배 이상 많이 나와 회수 조치한다고 전했다.
`오징어 땅콩볼` 에서 검출된 곰팡이 독소 총 아플라톡신은 363.8㎍/㎏으로 기준치 10.0㎍보다 36배 이상 높았다.
또한, 미생물 독성대사 물질로 곰팡이류가 만들어 내는 진균독의 한 종류인 아플라톡신B1은 118.2㎍/㎏ 검출돼 기준치 10.0㎍의 11배 웃돌았다.
이는 독성이 매우 강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회수 대상 제조일자는 2018년 6월 22일, 유통기한은 2018년 12월 21일 제품으로 총 5만1766개로 알려졌다.
이 제품 유통전문판매업체는 ㈜우리밀(서울시 구로구)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경기도 안성시)다.
한편, 한살림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1차로 해당 제조분에 대한 공급을 중단하고 반품(환불) 처리를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 확인 및 점검을 위해 오징어땅콩볼의 공급을 전체 중단하였으며, 해당 산지의 생산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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