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부합 예상"-키움
"증권사,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부합 예상"-키움
  • 김한주
  • 승인 2018.08.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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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키움증권은 1일 증권업종에 대해 "올해 2분기 증권사 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 키움증권 커버리지 5개사 합산 기준)은 6257억원(전년 대비 10.7% 증가, 전분기 대비 17.9% 감소)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예상"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영업이익은 분기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던 올해 1분기 대비 감소하나, 여전히 견실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전년 동기비 증익의 주요인은 일평균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증대와 이자수익 증가 및 상품 운용 수익의 안정화에 기인한다"며 "IB(투자은행) 부분 수수료 수익은 회사별로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사는 한국금융지주와 삼성증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 효과로 대형 증권사들은 비즈니스 다각화 및 또 다른 수익원 창출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변화하는 증권사 비즈니스 모델은 브로커지지 수익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증권사의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를 가능케 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ROE 대비 낮아진 밸류에이션도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 시 증권주의 빠른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