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올해 3분기 아시안게임 온다" -메리츠
"아프리카TV, 올해 3분기 아시안게임 온다" -메리츠
  • 김려흔
  • 승인 2018.08.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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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올해 (아프리카TV) 플랫폼의 가치는 1분기 동계올림픽, 2분기 월드컵에 이어 3분기 아시안게임, 4분기 롤드컵 결승(한국 개최)까지 다양한 이벤트에 기반해 지속 부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6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90억원, 6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면서 "오는 18일에서 다음달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스타크래프트2(조성주 선수)', '리그오브레전드(이상혁 선수)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시범종목이라 메달집계나 병역면제 등에는 해당이 없고, 얼마나 흥행이 될 지, 게임이 산업으로 자리잡는 모습 등이 확인되느냐에 따라 게임·개인방송·동영상 산업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TV 측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점에 대해 "e스포츠가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면서 "실제로 북미 쪽에서는 엄청나게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 판권 계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하게 된다면 기본적으로 축구, 야구 게임은 큰 관심을 받고, 그 외 e스포츠 종목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