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반기 실적·수주 모두 턴어라운드-KTB투자
현대건설, 하반기 실적·수주 모두 턴어라운드-KTB투자
  • 백승원
  • 승인 2018.07.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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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KTB투자증권은 30일 현대건설에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13.5% 하회했다"라며 "그러나 해외 손실은 일회성 성격인 것으로 파악되며 양호한 주택부문 수익성, 해외 플랜트 매출 회복세 등이 확인된 긍정적인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2분기 반영된 해외 손실은 총 2건으로, 우루과이 복합화력발전소에서의 잦은 파업에 따른 공사지연과징금(LD) 반영 300억원과 인도네시아 지열발전소 에서 지반 문제에 따른 추가 공사비용 발생 200억원이다"라며 "모두 일회성성격에 의한 비용이며, 각각 발주처 귀책사유라 판단돼 클레임 추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부문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파악되는 점은 플랜트부문 매출 회복"이라며 "2016년 3분기부터 20~30% 하락세 이어오다 2018년 2분기에 성장에 성공했다"라며 "이는 이라크 까르발라, 쿠웨이트 LNG 등 주요 플랜트 공사 7건이 올해 공정률 확대되며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1조2000억원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현대건설 2분기 실적 부진은 주가에 기 반영됐다. 최근 다시 개선되고 있는 북미 교착관계는차치하더라도, ▲국내외 매출 회복 및 수주잔고 믹스(mix) 개선에 따른 하반기 실적턴어라운드 ▲3분기에 총 5건, 53억불의 해외 프로젝트 입찰 결과 이어지며 수주 모멘텀도 확대 전망된다. 이에 하반기에는 동사 주가가 상승할 변수가 더 많다고 판단, 업종 차선호주로 추천함

2분기 반영된 해외 손실은 총 2건으로, 우루과이 복합화력발전소(5억6000만달러)에서의잦은 파업에 따른 공사지연과징금(LD) 반영 300억원과 인도네시아 지열발전소(6억5000만달러)에서 지반 문제에 따른 추가 공사비용 발생 200억원이다. 모두 일회성성격에 의한 비용이며, 각각 발주처 귀책사유라 판단되어 클레임 추진.
 
해외부문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파악되는 점은 플랜트부문 매출 회복읻. 2016년 3분기부터 20~30% 하락세 이어오다 올 2분기에 28.4% 성장에 성공했다. 이는 이라크까르발라, 쿠웨이트 LNG 등 주요 플랜트 공사 7건이 올해 공정률 확대되며 매출이전년도대비 약 1조2000억원 증가하기 때문. 상반기 기준 약 4000억원의 매출 증분이있었던 추정하며, 하반기 플랜트부문 매출액은 45.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건설의 3분기에는 해외수주도 회복 예상된다. 이라크 유정 물공급 시설(20~30억달러), 알제리복합화력(7억달러) 등 현재 3분기에 결과 기다리고 있는 프로젝트가 총 5건, 53억달러규모다. YTD 신규수주는 2조원 미만이나 연간 해외수주 목표 6.0조원 달성 가능할 것 전망된다.

한편, 주택부문 실적은 2분기에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20%내외의 수익성 유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YTD신규분양도 1만2000세대로 풍부하고 하반기부터 매출 반영되며 전사 실적 견인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