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손해보험, ‘취업 합격 기원’ 정장 기부 캠페인 시행
에이스손해보험, ‘취업 합격 기원’ 정장 기부 캠페인 시행
  • 김현경
  • 승인 2018.07.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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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대표 에드워드 러)은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정장 기부 전달식을 개최하여 비영리 법인 열린옷장에 ‘취업 합격 기원’ 정장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정장 등 60여 벌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장 기부 전달식에서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3일까지 에이스손해보험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부된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등 다양한 품목의 의류 외에도 합격을 기원하는 손 편지도 함께 전달됐다.

 

정장 대여는 면접을 앞두고 있는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직접 방문하고자 할 경우 열린옷장 홈페이지에서 방문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방문해 신체치수에 맞는 옷을 선택할 수 있고, 택배를 이용할 경우 직접 측정한 사이즈를 홈페이지에 입력하여 정장을 대여할 수 있다. 정장반납도 방문 또는 택배를 통해 가능하다.

 

정장 기부 캠페인은 청년 구직자들이 정장에 대한 고민 없이 면접을 준비하고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5%로 청년층 실업자 수는 46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올 1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청년 구직자의 경우 조사응답자 중 20.4%가 면접 의상 구매 비용을 취업 준비 비용 중 가장 아까운 것으로 꼽아 정장 준비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비영리 법인 열린옷장은 기부 받은 의류를 면접 예정자 등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주고, 발생한 수익은 사회로 환원하고 있다.

 

에이스손해보험 대표 에드워드 러(Edward Ler) 사장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의 간절함을 기억할 것”이라며 “정장 기부 활동이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라며, 취업 선배로서 합격을 기원하는 에이스손보 임직원들의 응원의 마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