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부사장 구속영장 기각…“수사 보완해야”
조현아 전 부사장 구속영장 기각…“수사 보완해야”
  • 강필성
  • 승인 2018.07.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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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관세청이 신청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에 의해 기각됐다. 


인천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24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이 신청한 조 전 부사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밀수입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았다”며 “범죄 사실을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도록 보완 수사 지휘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6억원대 밀수와 관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조 부사장 측 변호인은 이날 “대한항공 일가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집중적이고 가혹한 수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