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텐 `살해 용의자` 범행 자백 "우리의 자부심, 생각할 수 조차 없는 비극" 안타까움↑
데니스 텐 `살해 용의자` 범행 자백 "우리의 자부심, 생각할 수 조차 없는 비극" 안타까움↑
  • 최원형
  • 승인 2018.07.21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20일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데니스 텐을 흉기로 살해한 용의자 2명이 모두 체포됐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내무국장을 인용해 텐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두 번째 용의자 23살 쿠다이베르게노프가 체포됐으며 범행을 자백했다고 전했다.

또한, 카자흐 경찰은 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첫 번째 용의자를 검거한 뒤 도주한 두 번째 용의자를 추적했다.

한편, 데니스 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현지와 국내에서 애도가 이어졌다.

그는 항일 의병대장으로 활동한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이자 국내 아이스쇼에도 여러 차례 참가했었다.

이어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 장관은 데니스 텐의 사망에 “고인은 놀라운 피겨 스타였고 우리 스포츠의 레전드이자 우리의 자부심이다”며 “생각할 수조차 없는 비극이며 치유할 수 없는 손실이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