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제약, 스웨덴업체와 특허소송 2심에서도 승소
비씨월드제약, 스웨덴업체와 특허소송 2심에서도 승소
  • 김려흔
  • 승인 2018.07.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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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비씨월드제약(대표이사 홍성한)은 ‘나르코설하정(주성분:펜타닐시트르산염)’과 관련한 스웨덴 오렉소에이비사와의 특허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씨월드제약의 ‘나르코설하정’은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만든 최초의 속방형 펜타닐 제제임을 인정 받은 셈이다. 

 

이번 소송은 앱스트랄설하정의 원료물질인 펜타닐시트르산염의 설하 투여를 위한 최종생성물로서 규칙혼합물을 포함하는 “급성 통증 치료용 펜타닐 조성물 특허”와 관련된 것이다. 지난 29일 특허법원으로부터 비씨월드제약의 ‘나르코설하정’이 오렉소에이비의 조성물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이번 판결로 비씨월드제약은 특허심판원, 특허법원 모두에서 승소했다.
 

지난해 11월 비씨월드제약은 앱스트랄설하정의 특허 회피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비씨월드제약의 ‘나르코설하정’은 현재까지 수입에 의존하였던 속방형 펜타닐 제제를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만든 최초의 펜타닐설하정으로 오는 9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대형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르코설하정’은 설하 투여로 약물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에게 복용의 편리성을 더하며, 10분 이내 빠른 진통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생체이용률 또한 타 속방형 펜타닐 제제 대비 우수하여 돌발성암성통증(BTcP)에 최적화된 약물이다.
 

비씨월드제약은 DDS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매년 높은 R&D 투자를 통해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