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분기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할 것"-SK
"한국전력, 2분기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할 것"-SK
  • 김한주
  • 승인 2018.07.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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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SK증권은 9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231억원 감소로 추정해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서는 원가부담이 오히려 지난 분기보다 높아졌고, 기저발전 이용률의 회복도 더뎠기 때문에 3개 분기 연속 적자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최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전기요금인상 및 한전의 이익회복을 위한 정책들이 준비되고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현재 PBR(주가자산비율) 0.3x 의 밸류에이션(valuation)에서는 오히려 주가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주가는 원가압박 등의 요인으로 감익추세에 있을 때 주가가 빠지고, 반대로 정책으로 인한 요금인상 효과가 발생할 시에는 주가가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물론 기대에 못 미치는 요금인상폭은 주가를 하락하게 만들지만, 대체적으로 상승추세를 견인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