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 아시아 최초 제10회 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 주최
국회예산정책처, 아시아 최초 제10회 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 주최
  • 김려흔
  • 승인 2018.06.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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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국회예산정책처(처장 김춘순)는 '제10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10th Annual Meeting of the OECD Network of Parliamentary Budget Officials and Independent Fiscal Institutions)'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에 로마에서 창설된 연례회의로, OECD 35개국 독립재정기구 대표단이 모여 재정건전성 제고 등 바람직한 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제10회를 맞아 OECD측의 제안으로, 대한민국 예산정책처가 아시아 최초로 회의를 개최하게 됐으며, OECD 30개국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35개국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은 영국 예산책임처(OBR) 처장 로버트 초트(Robert Chote)와 함께 공동의장을 맡아 '효과적인 재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첫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회의참석 1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회의를 개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재정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각국의 신규 기관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 세계의 독립재정기구 확산 추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