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그룹주, 조양호 회장 소환 소식에 '동반 하락세'
[특징주] 한진그룹주, 조양호 회장 소환 소식에 '동반 하락세'
  • 구남영
  • 승인 2018.06.27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서울남부지검이 오는 2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소환한다는 소식에 한진그룹주가 줄줄이 약세다. 


진에어는 27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5% 내린 2만4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52주 신저가다. 


이와함께 한진칼, 대한항공도 동반하락 중이다. 한진칼은 조 회장 지분 18%를 비롯해 한진 총수 일가가 최대주주이자 한진그룹의 지주사이다.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5.9% 하락해 거래 중이며 한진칼이 최대주주로 있는 대한항공은 2.27% 내린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수백억원대 횡령, 배임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조 회장에게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까지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조 회장에 대한 소환통보는 검찰이 지난 4월30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조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며 한진 일가 수사에 착수한 지 두 달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