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오픈API 공개…"암호화폐 거래 앱 개발 가능해진다"
업비트, 오픈API 공개…"암호화폐 거래 앱 개발 가능해진다"
  • 김현경
  • 승인 2018.06.22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업비트 오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한다.
 
두나무는 업비트 보유 코인의 잔액 조회, 주문, 출금 및 시세 조회 등을 지원하는 API를 업비트 개발자 센터를 통해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픈 API는 데이터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해 외부 개발자나 사용자가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프로그램이다.
 

 

업비트는 완성도 높은 API 제공을 위해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업비트 오픈API 베타테스터'를 모집했다. 약 500명의 개발자가 몰렸으며 베타테스트는 5주간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API는 업비트 보유 코인의 잔액 조회, 주문(매수·매도), 출금 등을 지원하는 익스체인지(Exchange) API와 시세, 캔들, 체결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쿼테이션(Quotation) API 등이다.
 
개발자들은 업비트에 상장된 코인의 주문, 출금 기능 및 시세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자체적인 거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고객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거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비트 관계자는 "그동안 업비트 오픈API에 대한 개발자들의 요청과 기대가 매우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더욱 고도화된 기능의 오픈API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비트 오픈API는 업비트 개발자 센터 및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공개된다. 사용에 필요한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