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에 분할 매각?…ING생명 "사실무근"
KB금융에 분할 매각?…ING생명 "사실무근"
  • 김현경
  • 승인 2018.06.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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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ING생명이 KB금융지주와 관련된 지분 분할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21일 오후 한 매체에서는 KB금융이 ING생명 지분 30% 가량을 인수하기 위해 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KB금융이 MBK파트너스의 ING생명 지분 59.15% 중 30% 가량을 1조5000억원 규모에 선매각한 뒤 잔여 지분을 추후 인수하는 방식의 분할 인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ING생명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ING생명의 경영권 지분 분할 매각을 협상하고 있다는 기사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ING생명 매각의 경우 이미 수 차례 언론에서 기사화된 것과 같이 4월 말로 신한금융지주와의 배타적협상기간이 종료된 상태"라며 "현재 ING생명 인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후보들과 협상할 수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ING생명을 둘러싸고 KB금융과 신한금융지주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불거진 바 있다.
 
ING생명은 "자본시장업계에서 진행 중인 딜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매우 예외적인 경우이나, 해당 기사로 인해 ING생명의 기업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퍼짐에 따라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공식 입장문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