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은행장들과 美 금리인상 여파 논의
이주열 총재, 은행장들과 美 금리인상 여파 논의
  • 김현경
  • 승인 2018.06.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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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은행장들이 미국 금리인상과 이에 따른 시장 영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은행연합회는 1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 총재와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총재와 은행장들은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 및 은행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재는 간담회를 마친 뒤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졌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논의가 나왔다"며 "정책 결정과 관련된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 총재 재임 후 첫 모임"이라며 "어려운 여건 아래 (이 총재의) 4년간의 운영 경험이 다시 활용될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전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은행산업이 핵심서비스 산업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든든한 금융이 되도록 은행권과 경제, 금융 등 각계 주요인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이동빈 Sh수협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심상훈 케이뱅크 대표, 이용우 카카오은행 대표가 참석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과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민성기 신용정보원장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