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로 미니애폴리스 직항노선 취항
델타항공,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로 미니애폴리스 직항노선 취항
  • 백승원
  • 승인 2018.06.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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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협력을 통해 내년부터 인천-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허브 항을 오가는 직항노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델타항공 승객들은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80여개 도시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올해 초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에드 배스티안 (Ed Bastian) 델타항공 최고경영자는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추가적으로 미국 직항노선을 운항함에 따라 델타의 장기 비전은 더욱 넓어지고 글로벌해졌다"라며 "이번 신규 노선 취항은 미네소타 주 및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지역사회에 국제적 사업이 더욱 번창하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델타의 모든 임직원과 고객에게도 큰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델타항공은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보잉 777기종을 신규 단장한 바 있다. 새로 선보이는 보잉 777 기종에는 델타 원 스위트 비즈니스 클래스 28석,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48석, 일반석 220석이 탑재됐다. 특히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인,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좌석은 38인치까지 넓어진 좌석 간격과 13.3인치 스크린으로 델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편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모든 좌석마다 USB 포트 및 110V 콘센트가 설치돼 있고 기내에서 일부 무료WiFi 서비스와 LED 조명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델타항공은 지난 1일부터 모든 항공편에서 2년 연속 미슐랭 2스타에 선정된 권우중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한식 메뉴를 미국행 항공편의 기내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천-미니애폴리스 신규 노선의 자세한 운항시기와 일정은 추후 공지예정이다.
 
현재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최첨단 시설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입주해 있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환승 서비스, 수준 높은 4개의 라운지, 환승객을 위한 샤워 및 수면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