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의 거짓 의혹 진실을 밝힐 핵심 인물인 주진우씨는 끝내 입을 닫았고 꼼수친구 김용민씨가 '자신(주진우)은 신이 아닌 기자이며, 진실을 모르는 것이 진실'이라는 그의(주진우) 말을 전하며 나꼼수 멤버들의 치졸한 꼼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진실도 모르는 사람이 한 여성에게 불륜설 대상이 이재명이 아니라고 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상대가 소송할 경우 패소할 것이라고 우회적 협박을 했다"면서 "전직 대통령을 '쥐'라고 하면서 의혹을 진실로 몰아치던 그 주진우씨가 자신의 육성으로 온세상에 알려진 의혹에 대해서는 꼬랑지 감추기 꼼수에 급급한 면모를 보이며 왜 '나 꼼수'라 이름을 붙였는 지 스스로 증명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 후보의 의혹은 단순 개인사 문제도 단순 남녀간 불륜 문제도 아닌, 1300만 도정을 책임지겠다는 정치인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 문제"라고 덧붙였다.

 

권 대변인은 "오늘 세기의 북미회담으로 온세상 눈길이 쏠리고 내일이면 선거는 끝이 난다"면서 "당장의 권력에 눈이 멀어 꼬리끝 종기로 끝날 수 있을 것을 몸통의 종양으로 키워 가겠다고 해 선거는 끝나도 국민적 의혹과 불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