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자신감을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 론칭"-유안타
"LG생활건강, 자신감을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 론칭"-유안타
  • 김한주
  • 승인 2018.05.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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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신규 브랜드 론칭과 기존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를 통해 중국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판단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6592억원(전년 대비 7% 상승), 2837억원(전년 대비 9% 상승) 달성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비 12%, 영업이익은 2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분기 사상 최대인 22.4%를 달성했다"며 "화장품 기여도가 이제는 75%, 과거 2016년 66%, 지난해 68%에서 점차 확대 중으로 고가 브랜드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체력을 구가 중으로 아모레퍼시픽과의 밸류에이션 갭을 점차 축소해 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생활용품 매출은 전년동기비 5% 감소, 영업이익은 24%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SKU 효율화와 유통 재고 축소 등으로 외형과 손익이 하락했으나, 하반기부터는 내수 안정화와 해외 진출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방한 중국인 유입 시 유연한 대응으로 실적 안정성이 돋보일 것"이라며 "또한 숨의 고가 라인인 '로시크숨마'를 신규 런칭했는데, 해당 제품의 가격대는 브랜드 후의 베스트 셀러보다도 1.5배 수준의 가격대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 시 면세점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