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심석희(21·한국체대)가 2018 동계올림픽 전 코치 폭행 사건을 가족 덕분에 이겨냈다고 밝혔다.
해당 코치는 어릴 때부터 심석희를 발탁해 지도했던 인물로, 심석희가 올림픽을 앞두고 컨디션이 생각처럼 올라오지 않자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심석희는 "(폭행 사건 당시) 가족들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심석희는 "아버지는 '올림픽보다 석희 네가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며 "그 말이 너무 감사했고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심석희 선수가 코치로부터 수십 차례 폭행당한 사실이 문체부 감사결과 공개됐다.
문체부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심석희 선수와 관련한 사건에 수사를 촉구하라는 입장을 전했다.
저작권자 © 비즈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