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의 뿌리, 약해졌다?…원작 '리니지' 1Q 매출 300억원 못미쳐
리니지M의 뿌리, 약해졌다?…원작 '리니지' 1Q 매출 300억원 못미쳐
  • 김상두
  • 승인 2018.05.1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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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0주년! 리니지, 2018년 1Q분기 매출 282억6800만원 …최근 7분기 중 최저

[비즈트리뷴]지난 5월 15일 화요일, 엔씨소프트가 모처럼 미디어간담회를 개최했다.  'YEAR ONE'을 슬로건으로 내건  '리니지M' 출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택진 대표가 키노트(Keynote) 발표자로 나섰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를 벗어나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리티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에서 출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M'을 별도의 IP(지식재산권)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리니지M만의 독자적인 콘텐츠 도입 ▶풀HD급(초고화질) 그래픽 업그레이드 ▶글로벌(일본, 중국, 북미) 서비스 등이다.
 
'리니지M'을 향한 엔씨소프트의 강한 애정이 이어진 가운데 원작 '리니지' 매출이 또 감소했다.
 
2018년 1분기 매출이 3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 것. 
 
지난 5월 3일,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1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리니지M의 원작 '리니지' 매출이 282억6800만원이다.
 
2017년 1분기(514억6400만원) 보다 231억9600만원이 줄었다. 
 
1000억원을 돌파하며 최장수 PC 온라인게임의 저력을 뽐냈던 지난 2016년 4분기(1184억1400만원)보다는 무려 901억원 넘게 감소했다.
 
이전 분기(2017년 4분기)에 대비해서는 54억8600만원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