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2분기 실적 개선 전망…태양광 모듈 매출 증가 - 대신
한화케미칼, 2분기 실적 개선 전망…태양광 모듈 매출 증가 - 대신
  • 승인 2018.05.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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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15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주력 제품인 가성소다와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의 가격 강세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907억원(전분기比 +10.8%)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의 환경 규제로 공급 제한 요인이 발생해 가격 측면은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라 태양광 부문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웨이퍼 가격의 하락으로 태양광 모듈 설치 부담이 약화되는 가운데 유가 상승은 태양광 투자 측면에서 수요를 늘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20억6000만원(전년比 -12.5%)으로 종전 추정치인 1890억원,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1805억원을 밑돌았다"며 "기초 및 가공 소재, 태양광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었고, 리테일 부문은 전년 대비 6% 늘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38,000원 유지


-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연결) 1,720.6억원(-12.5% yoy)으로 종전 추정치(1,890억원), 컨센서스(1,805억원) 하회. 매출 2.08조원(-5.3% yoy), 지배순이익 2,966억원(-7.7% yoy) 기록


- 기초 및 가공 소재, 태양광 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 리테일은 6% 증가(yoy)


- 유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은 존재하나 가성소다, TDI 수요 증가 및 가격 상승은 다른 화학업체대비 양호한 실적 시현의 배경으로 판단. 태양광, 가성소다, TDI 사업 호조로 2018년 2분기 영업이익(1,907억원)은 10.8%(qoq) 증가 추정


-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8,000원 유지


- 잔여이익(RIM) 적정주가 46,558원 제시


태양광모듈 매출 증가, TDI 및 가성소다 가격 강세로 2018년 수익성 양호


- 유가 상승으로 태양광 반사이익 예상.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태양광모듈 설치 부담 약화 속에 유가 상승은 태양광 투자 측면에 수요 증가


- 주력 제품인 가성소다, TDI의 가격 강세로 2018년 2분기 영업이익은 1,907억원 추정(10.8% qoq). 중국 환경 규제로 공급 제한 요인 발생, 가격 측면은 우호적 판단


-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은 부담되나 1) 중국 환경 규제 이슈로 가성소다, TDI 가격 강세 2) 태양광 수요 기대,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태양광모듈 매출 증가 3) 밸류에이션(2018년 P/E 5.6배, P/B 0.7배) 매력도를 감안하면 중장기적 매수 전략 유지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