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제30회 중소기업주간 개막...'바른성장 6대 다짐' 선포
중기중앙회, 제30회 중소기업주간 개막...'바른성장 6대 다짐' 선포
  • 전지현
  • 승인 2018.05.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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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 국민적 위상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 결속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제30회 중소기업주간 행사를 18일까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주간 행사는 '중소기업 혁신성장, 대한민국을 새롭게 합니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15개 중소기업단체가 공동주최하고 18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개 정부·지자체가 후원하는 136건 행사에 중소기업인 약 1만7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소기업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은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중소기업주간 행사는 국가경제에 기여한 중소기업유공자를 포상하는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13개 지역별 중소기업인대회 를 비롯해 세미나, 토론회, 전시회, 소통행사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14일 중소기업의 반부패·청렴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중소기업이 공정시장 구축의 기틀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중소기업 바른성장 다짐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계가 ‘바른성장을 위한 6대 다짐’을 통해 청렴 사회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중소기업 바른성장 캠페인’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마음을 담은 패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바른성장 캠페인’은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기업은행이 바른성장 문화 조성을 통한 중소기업 이미지 개선과 신성장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달부터 중소기업인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캠페인이다. 14일 현재 3만개여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어 중기부와 중소기업계와 현장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중소기업정책협의회'를 신설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중소기업들이 언제든지 중기부를 사용해 달라는 ‘중기부 사용설명서’를 제안하고 효과적인 사용방법을 논의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참석자간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주간행사는 중기부 승격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국민에게 중소기업 중요성을 알리고 중소기업인 자긍심을 고양하는 축제”라며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변화 모색과 함께 과감한 기업가 정신으로 우리 경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인이 다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소득주도·혁신성장을 실현하는 핵심주체지만 반부패·청렴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바른성장 다짐 선포식을 기점으로 제품만이 아닌 기업문화에서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갖춘 중소기업이 늘어나도록 ‘바른성장 문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