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시리즈', 발달장애 작가 후원 ‘웜하트 캠페인’ 진행
코오롱FnC '시리즈', 발달장애 작가 후원 ‘웜하트 캠페인’ 진행
  • 전지현
  • 승인 2018.05.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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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는 여덟 번째 ‘웜하트(Warm Heart) 캠페인’을 통해 발달장애 작가를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리즈 ‘웜하트 캠페인’은 2011년부터 소외된 문화 및 예술 산업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2018 웜하트 캠페인은 비영리 단체인 ‘로사이드(Raw+Side)’ 자폐장애 작가와 협업했다.

 
웜하트 티셔츠 6종과 뱃지 6종을 출시했으며, 판매 수익금 10%를 다시 작가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로사이드’는 발달장애인 예술적 가능성을 수공예와 디자인 힘으로 재발견하려는 비영리 예술 단체다.
 
이번 웜하트 캠페인에서는 있는 그대로 자연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과 색감으로 담아내는 ‘배경욱’ 작가와 전쟁을 통해 평화에 대한 역사적 성찰을 요구하는 ‘신승호’ 작가가 참여했다.
 
한경애 시리즈 상무는 “사회 배려가 필요한 예술가지만, 함께 작업을 해보니 그들은 그 자체로 이미 탁월한 작가들”이라며 “웜하트 티셔츠를 통해 무관심 속에 지나칠 수 있는 소외계층까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도 로사이드 작가와 협업해 업사이클링 티셔츠 4종을 선보인다.
 
시리즈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18일 한남동에 위치한 시리즈코너에서 로사이드를 후원하기 위한 플리마켓 ‘잇;장 Link Market’을 진행한다.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시리즈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로사이드 신승호, 김현우 작가가 직접 초상화를 그려주는 이벤트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