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은? "인상 불안감을 조기 해소하는 것이 관건" 경영 어려움 겪는 기업 73.9%
내년 최저임금은? "인상 불안감을 조기 해소하는 것이 관건" 경영 어려움 겪는 기업 73.9%
  • 최원형
  • 승인 2018.05.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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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내년 최저임금 운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저임금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도 언급했지만 2~3개월 숫자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몇 달 더 지켜봐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 정착을 위해 일자리안정자금 등을 내년 이후에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내년 최저임금 인상 불안감을 조기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중소기업의 절반 정도가 내년 최저임금 동결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0% 이상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중소기업중앙회는 3월 중소기업 1천650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한 결과 '작년 대비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73.9%로 조사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