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옴니채널 O2O마케팅 강화...3세대앱+매직픽업서비스
신세계, 옴니채널 O2O마케팅 강화...3세대앱+매직픽업서비스
  • 승인 2015.08.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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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6일부터 온라인구매 후 매장에서 수령하는 ‘매직픽업 서비스’
 
[비즈트리뷴] 신세계백화점이 O2O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21일 3세대 신세계백화점 앱(APP)을 선보이는 데 이어 26일에는 ‘매직픽업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과의 소통 강화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3세대 신세계백화점 앱(APP)’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가 선보이는 앱은 전자영수증 기능을 포함해 고객이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구매한 내역을 기존 종이 영수증과 동일한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종이 영수증을 분실할 경우 교환 및 환불을 위해 구매내역 확인에 많은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고, 사은품을 받을 때에도 번거롭게 영수증을 챙길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종이 영수증을 버릴 경우 고객들이 가장 신경쓰였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고 종이를 절약해 환경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다.

또 온라인 사이트마다 보안기준이 달라 고객들이 여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들게 돼 복잡하다는 점을 감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휴대전화번호로 통합해 로그인을 간편하게 했다.

주차서비스도 편리해진다. 앱에 본인의 차량을 등록하면 언제 백화점에 들어왔고 현재까지 주차비는 얼마인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기존 종이 DM(우편물)으로 발급되던 쿠폰북을 앱으로 발행해 현장에서 앱을 통해 바로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특가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9월에는 매장에 있는 계산대(POS)와 앱을 연동시켜 현재 잘 판매되는 인기상품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온라인(SSG닷컴)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백화점)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매직픽업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고객들이 SSG닷컴에서 오후 2시반 전까지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내역이 고객이 지정한 해당점포에 전달돼 매장에서 당일 수령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측은 기존 유통업계의 유사 서비스(평균 11시 이전)에 비해 마감시간(14시30분)이 3시간 이상 길어 급하게 상품이 필요한 고객이나 당일 선물목적으로 구매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중에는 전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비즈트리뷴 변재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