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민소통 온라인플랫폼 '단비톡톡' 개설
수자원공사, 국민소통 온라인플랫폼 '단비톡톡' 개설
  • 김려흔
  • 승인 2018.04.30 0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0일 물 관련 국민 소통 온라인 플랫폼인 '단비톡톡'을 공개한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 신문고' 등 공공 부문의 온라인 기반 국민 소통 노력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누구나 물 관련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단비톡톡을 개설했다.


단비톡톡은 국민의 소중한 의견이 수자원공사 물 관리 혁신과 성장에 '단비'가 된다는 뜻을 지니며,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네이버 등 개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나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비톡톡은 '제안톡톡, 제안발전소, 생각공모' 등 3개의 메뉴로 구성된다.


'제안톡톡'은 물 관련 아이디어와 의견을 자유롭게 등록하는 공간이다. 누구나 등록된 제안에 공감·비공감을 표하거나 댓글을 달 수 있으며, 이슈 확산을 위한 SNS 공유도 가능하다. 


수자원공사는 등록된 제안을 10일 동안 모니터링하며, 국민의 관심이 높다고 판단되거나 도입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는 제안을 채택해 '제안발전소'로 옮긴다.


제안발전소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심층 설문, 투표, 토론 등을 거쳐 제안을 고도화하며, 제안 내용별로 담당 부서를 배정해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검토한다. 


수자원공사는 꾸준히 제안의 진행 과정을 단비톡톡에 공지하며, 완성된 국민 제안은 수자원공사의 물 관리 사업과 서비스에 반영한다.


'생각공모'는 수자원공사가 제시하는 물 관련 특정 주제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구하는 공간으로, 국민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또한,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각종 대국민 공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그간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던 고객제안을 단비톡톡으로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기존 일대일 형식의 제안에서 나아가 다수가 제안 과정에 참여하는 열린 채널을 통해 국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국민과의 쌍방향 소통 창구인 단비톡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면밀히 검토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 관리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