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원하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일 1분기에 6712 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4%, 전분기 대비로는 35.4% 증가한 수치로 2012년 외환은행 인수 후 사상 최대치의 분기 실적이다.
통합 시너지에 의한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로 1분기 이자이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전분기 대비로는 3.2% 증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이 이자이익 증가를 견인했고, 관계사간 협업 증대를 통해 그룹의 투자상품 판매와 IB 역량을 강화한 결과 자산관리 및 인수자문수수료를 중심으로 한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수수료 이익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1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2%, 전분기 대비 56.8%으로 크게 감소했고, 그룹의 1분기말 누적기준 대손비용률은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인 0.14%를 기록했다.
1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2%, 전분기 대비 56.8%으로 크게 감소했고, 그룹의 1분기말 누적기준 대손비용률은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인 0.14%를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말 대비 248bp 증가한 11.25% 를 달성하면서 효율적인 경영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ROE는 그룹의 견조한 수익 창출력을 반영하면서 2012 년 외환은행 인수 후 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10%를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
특히, ROE는 그룹의 견조한 수익 창출력을 반영하면서 2012 년 외환은행 인수 후 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10%를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KEB하나은행의 경우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6319억원을 시현하며 통합은행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2%, 전분기 대비 7.0% 증가한 수치로 순수 경상이익만 반영한 수치다.
통합 시너지에 의한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로 1분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전분기 대비로는 0.8% 증가했다 .
비은행 관계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금융투자는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419억원을 시현하며 전분기 대비 22.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9.3%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신용판매매출이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80.2% 증가한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지난 2월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하나캐피탈은 254억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그 외에도 하나생명은 62억원, 하나저축은행은 42억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같은 호실적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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