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1분기 실적 부진…신규 사업확장 애로 - 신한금융투자
NAVER, 1분기 실적 부진…신규 사업확장 애로 - 신한금융투자
  • 김한주
  • 승인 2018.04.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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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뷴=김한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9일 NAVER에 대해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21.7%(-5.1%p)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수민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3,019억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쇼핑 호조에 비즈니스플랫폼 매출(5859억원, +14.9%), IT플랫폼 매출(680억원, +56.7%) 등 매출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관련 고비용의 개발 인력과 마케팅비, 라인 관련 비용 등의 영업비용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네이버가 각종 규제로 인해 기존 사업(광고, 쇼핑, O2O, 핀테크 등)을 확장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일본 LINE은 1월 라인 파이낸셜을 설립하며 핀테크 사업을 빠르게 진척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라인 지분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3만원으로 5.5% 하향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