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미래에셋대우는 19일 보통주 자기주식 8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자사주 취득규모는 약 720억원으로 유통주식수의 1.5% 수준이다. 이익소각을 목적으로 공시 이후 3개월 이내에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해 소각할 예정이다.

 

강성범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부문대표는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올해 초 공식적으로 말씀드린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실적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보다 50% 성장한 연결세전이익 1조원 목표를 달성해 주주들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