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NC백화점 화재 "비상벨 울렸지만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상화만 주시" 태평한 안전불감증
수원 NC백화점 화재 "비상벨 울렸지만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상화만 주시" 태평한 안전불감증
  • 김정연
  • 승인 2018.04.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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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수원에 위치한 NC 백화점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이 화재로 수백 명이 몸을 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8일 오후 2시경 일어난 이번 화재는 식당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직후 도착한 소방 인원들에 의해 신속하게 진압돼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백화점 건물에서 화재를 겪은 피해자 A씨는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으로 큰 피해가 생겼을 수도 있다고 진술했다.   


자신의 SNS에 당시 상황을 밝힌 A씨는 "백화점 화재가 일어 났을 때 식사를 하고 있었다. 비상벨이 울렸지만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상황만 주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가 올라오는게 보이자 사람들이 몸을 피하기 시작했다. 경보음에도 태평한 안전불감증에 놀랐다"고 당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자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