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심려끼쳐 죄송…완벽히 복원 할 것”
SK머티리얼즈 “심려끼쳐 죄송…완벽히 복원 할 것”
  • 강필성
  • 승인 2018.04.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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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SK머티리얼즈가 경북 영주시 가흥산업단지 생산공장의 가스 유출에 대해 사과했다. 


SK머티리얼즈는 13일 장용호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번 가스 유출 사고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7시 30분경 육불하텅스텐(WF6) 누출부위에 대한 조치작업은 완료했고 사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소방기동대 출동으로 방재 작업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영주시 및 시민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공장 주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SK머티리얼즈는 사고 수습이 마무리된 뒤에도 현장에 대한 환경영향 조사 등을 실시해 조사단이 제안하는 방법, 범위, 기준에 따라 완벽한 복원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이날 오전 6시 18분경 영주시 WF6 1공장 제품 저장 탱크 레벨 측정기 배관 부위에서 WF6 약 40kg이 누출된 바 있다. 사건 초기에는 WF6가 흰연기처럼 보여 화재로 오인되기도 했지만 화재나 폭발 및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