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 유독가스 누출…인명피해 없어
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 유독가스 누출…인명피해 없어
  • 강필성
  • 승인 2018.04.13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SK머티리얼즈의 경북 영주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됐다.

13일 SK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6분께 영주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담긴 탱크에서 가스가 누출됐다. 탱크에 있던 화학물질은 육불하텅스텐(WF6)으로 유출 규모는 약 1.8톤이다. 이 물질은 물과 만나면 불산으로 변해 흡입할 경우 호흡기가 손상될 수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하는 한편, 인근 주민에게 외출 자제 등을 권고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현재 가스 노출에 대한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며 “폭발이나 화재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반도체에 사용하는 특수가스를 만드는 업체다. 지난 2016년 OCI로부터 SK그룹에 인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