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하임스터디카페 군포 산본점 김미영 점주, “여성 1인창업 한계를 극복한다”
르하임스터디카페 군포 산본점 김미영 점주, “여성 1인창업 한계를 극복한다”
  • 김유진
  • 승인 2018.04.12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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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창업 열풍중이다. 그 중에서 여성들이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주부들의 경우 육아와 가사를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아 재취업과 창업은 먼 나라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당히 여성 1인 창업에 도전하는 르하임 스터디카페 군포 산본점 김미영 점주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안녕하세요. 여성 1인 창업자라고 들었습니다. 르하임 스터디카페 창업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네. 안녕하세요. 르하임 스터디카페 군포 산본점을 운영하는 점주 김미영 입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다 자녀 출산 후 전업주부로 지냈습니다. 지금은 자녀가 어느 정도 커서 최근에 다시 취업을 하려 했는데 취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터디카페는 언제 알게 되셨나요?

남편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데 요즘 정년퇴직이 빨라지고 아이들은 날이 갈수록 커가고 있어 교육비와 노후준비까지 생각한다면 저도 함께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성으로서 가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창업아이템을 찾다보니 독서실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알아보았는데, 프리미엄 독서실은 높은 창업비용, 그리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고려한다면, 무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인 독서실을 찾아보던 중 르하임스터디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인들은 서로가 다른 패턴으로 24시간을 살아가면서 사적인 공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동시에 주변과 동떨어지지 않는 개방된 공간에서 소통과 관계를 맺고 싶어 합니다.
배움의 열정이 강한 우리나라는 최근에는 커피 전문매장에서 차를 마시면서 공부하는 트랜드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커피점문점 매장의 한계인 소음과 주변의 부산함이 집중력을 방해하고 한곳의 자리를 장시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불편함 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터디카페는 위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해 주었고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소비자들의 필요를 가장 잘 채워줄 수 있는 사업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무인 스터디카페를 선택하게 된 것 입니다.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르하임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르하임 가맹본부 대표님과 직원들이 1년 동안 직접 스터디카페를 찾아다니면서 기존 스터디카페가 가진 단점들과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 그리고 꼭 필요한 부분과 과감히 빼야 할 부분들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점주 및 소비자의 입장에서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키워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상가계약 이후에도 준비된 프로세스를 가지고 보안, 통신, 방음, 청결, 자판기, 세무에 이르기까지 본사가 점주의 입장에서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고, 실제 점주들이 개별 계약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르하임 스터디카페의 8가지 차별성 중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오픈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사전예약 마케팅과 프리미엄 홍보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인들이 하기 힘든 블로그, 페이스북등을 연령, 지역별 타깃마케팅과 TV광고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흔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간대별 전단지 홍보는 마음에 쏙 들기까지 했습니다. 어떤 사업이든 오픈 후 수익이 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경과되는데 그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오픈과 동시에 매출이 늘어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은 점주로서 가장 안심이 되는 점입니다. 또한 산본역 주변 상권이 항아리 상권인데, 알맞은 상권을 개발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힘써준 덕분에 좋은 위치에 오픈 하게 되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픈 준비기간 중 르하임 가맹본부에 감사한 점이 있었나요?

점주들의 입장을 충분히 경청하고, 창업을 진행하면서 발견되는 문제점이나 불편한 점들에 대하여 여러 번의 검토를 거쳐 시정하고 안정화 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가맹 파트너를 잘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프랜차이즈 회사들은 가맹 점주들의 교류에 상당한 경계를 하지만 르하임 가맹본부는 오히려 먼저 창업한 점주들을 소개시켜주면서 창업에 따른 두려움도 해소하게 도와주었습니다. 이런 가맹 본부의 신뢰 때문에 저는 창업박람회에 창업을 희망하시는 지인분을 모시고 가서 상담을 받게 해주었고, 저희 지점과 가까운 수원 호매실 지점 오픈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앞으로의 운영계획과 예비 창업주 분들께 조언을 한다면?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산본 최고의 스터디카페를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간단한 조언을 하자면, 성급하고 무리한 투자와 창업보다는 본사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입지선정과 홍보전략, 운영계획을 세워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인 스터디카페 창업을 고려한다면 다른 브랜드도 찾아보고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렇게 해야 필요한 정보도 얻고 종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