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1분기는 무난, 2분기부터 본격 성장" - 키움증권
"아스트, 1분기는 무난, 2분기부터 본격 성장" - 키움증권
  • 김한주
  • 승인 2018.04.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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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키움증권은 12일 아스트에 대해 "1분기는 전방업체 비수기로 인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외형 성장 이루어 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키움증권 이창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과거의 사례로 볼 때 주요 고객처인 Boeing사의 항공기 인도대수는 상반기 보다 하반기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며 "B737 기종의 1 분기 예상 인도대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20대 전후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 2분기부터는 작년에 발표한 계획대로 52대/월 생산에 맞춰 인도대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의 고객사별 매출액을 분석해 보면 Boeing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70% 정도로 상당히 높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기존 전망과 같이 Boeing사의 인도대수 증가로 인한 매출 성장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표적인 예로서 이 회사는 기존의 납품하던 Sec 48 부품 공급 대수를 늘리는 계약을 체결했다. 안정적인 Track Record를 쌓은 결과로서 기존에 납품하던 월 5대 규모에서 약 2배 늘어난 10대규모로 납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Boeing사의 아웃소싱 물량 확보와 동시에 캐나다의 Bombardier사, 브라질의 Embraer사와 연달아 계약을 맺으며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브렉시트 이슈 및 인건비 절감을 위해 유럽 최대의 메이저 항공기 제조업체인 Airbus사의 아웃소싱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는 Boeing사 뿐만 아니라 고객처를 다변화 함으로써 인해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Track Record를 쌓고 있다. 향후 Airbus사를 포함한 유럽권에서 추가적인 신규 수주 확보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