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미얀마 현지 협력사업 확대 박차
NH농협금융, 미얀마 현지 협력사업 확대 박차
  • 윤민경
  • 승인 2018.04.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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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윤민경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미얀마 최대 기업인 투(HTOO)그룹 회장, 부회장(은행장 겸직), 전무, 보험사 사장 등 12명의 임원진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방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 1월 26일 농협금융과 투그룹 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실무조치를 구체화하고 향후 일정 등 추진 로드맵에 관한 의향을 교환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회의 결과 농기계 할부금융사업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키로 하고 구체적 이행계획을 교환했다. 이달 중순까지 농협금융, 투그룹, 농기계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오는 6월말까지 사업모델, 금융구조, 당사자별 역할 등이 담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7월 중에는 MOU 첫 성과로 농기계 할부금융사업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농기계 할부금융사업에는 지난 2016년 말 진출한 농협파이낸스미얀마(농협은행)가 참여하게 돼 안정적 현지 고객 확보와 사업 확대 등 신속한 현지화가 기대되고 있다.

 

농협파이낸스미얀마는 지난해 말 자본금을 300만달러에서 800만달러로 증자했고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지점 수는 9개에서 14개로, 고객 수는 2만8000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