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결제 데이터 기반 검색엔진 '피코' 베타 버전 출시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 기반 검색엔진 '피코' 베타 버전 출시
  • 김현경
  • 승인 2018.04.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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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현대카드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피코(PICO)'의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카드는 해외 인기 패션 사이트를 찾아주는 검색엔진 피코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코는 '나노'보다 작은 1조분의 1에 해당하는 수를 뜻하는 단어로, '아주 작은 데이터까지 놓치지 않고 분석하겠다'는 현대카드의 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피코는 금융사인 현대카드가 결제 정보를 이용해 만든 비금융 검색 서비스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금융사의 결제 정보는 단순 통계자료 정도로 활용되어 왔지만 피코는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과 검색엔진을 접목시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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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약 20억건에 달하는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해외 패션 사이트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각 사이트의 방문 기록을 분석하고 이를 적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광고나 스폰서십 등을 적용하지 않아 일반 포털의 검색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보다 객관적이라는 평가다.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원하는 검색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자체 개발 검색 알고리즘을 적용해 '인기있는', '최근뜨는', '내게맞는'으로 구성된 3가지 형태의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각 검색결과는 최근 2년간 고객들이 꾸준하게 결제하고 방문한 곳, 최근 결제 빈도 수가 급격하게 높아진 곳, 사용자가 등록한 취향과 성향에 적합한 곳을 사용자에게 제안한다.
 
한글 검색 기능도 탑재했다. 1800여곳에 달하는 해외 패션 사이트를 한글로 검색할 수 있어 외국어가 능통하지 않아도 해외 각국의 패션 사이트를 찾아낼 수 있다. 
 
또 '관심 사이트' 기능이 포함돼 사용자가 신상품 업데이트, 할인 등 해외 패션 사이트에 연관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사용 환경도 체계적으로 구성해 사용자가 검색 결과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해외 패션 사이트 추천부터 해당 사이트가 보유한 개별 상품 가격까지 검색결과로 나타나게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피코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빅데이터 사업자들도 아직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결제 영역의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라며 "이용자들에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 패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축적된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피코의 서비스 질과 검색 정확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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