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융전산망 테스트 지원하는 ‘서울 핀테크랩’ 문연다
서울시, 금융전산망 테스트 지원하는 ‘서울 핀테크랩’ 문연다
  • 백승원
  • 승인 2018.04.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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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서울시는 핀테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창업 기업을 집중적으로 성장시켜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서울 핀테크 랩’이 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서울 핀테크 랩 개관식에서 서울시와 33개 국내 파트너 기관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한 블록체인 방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방식은 종이 서류에 서명하는 것이 아닌 블록체인기술의 전자계약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새로운 협약체결 형태이다.
 

 

개관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김영한 시의원, 김대윤 한국 핀테크산업협회장, 소성모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와 핀테크 전문 파트너, 서울 핀테크 랩 입주기업 및 일반시민이 참석하여 서울 핀테크 랩 개관을 축하했다.
 

 

서울 핀테크 랩에는 국내 핀테크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27개사가 입주했으며, 입주 기업은 33개 파트너 기관과 협약을 맺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서울 핀테크 랩에 입주한 기업에 맞춤형 성장 지원에 나선다. 예비창업가에게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사업모델 구현을, 초기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및 시장 출시를 지원한다. 성장 기업은 국내·외 IR, 투자유치 분야에 집중하는 등 이들 핀테크 기업들을 한국 금융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핀테크 랩은 성장 잠재력 있는 핀테크 창업기업을 육성하여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 핀테크 랩 입주기업들이 모두 핀테크 분야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여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 발전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