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타트업, 개별여행객 취향저격 8개 관광상품 개발
서울시·스타트업, 개별여행객 취향저격 8개 관광상품 개발
  • 백승원
  • 승인 2018.04.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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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서울시는 8개 스타트업과 손잡고 ‘스마트폰 기반 개별여행’이라는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는 이와 같은 내용의 사업을 하반기 개시 목표로 본격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8개 스타트업은 4: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후보에 오른 청년 창업가들이다. 서울시는 이들에게 사업비 총 2억65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최대 5000만원에서 최소 2500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향후 2년 동안 시의 마케팅 채널을 활용한 홍보, 판로 개척 등 후속 지원도 계속한다.
 

 
서울시는 2일 15시 서울시청 대회의실(3층)에서 프로젝트 총 지원금 2억6500만 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현장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디션은 윤준병 행정1부시장의 환영사 후 각 스타트업의 프리젠테이션 발표가 이어진다. 전문가·청중평가단이 리모컨으로 입력한 점수를 합산해 8개 스타트업의 순위가 정해진다.

오디션 개최 전 행사장 앞에서는 오디션에 출전한 스타트업을 응원하고 그동안 서울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서비스들을 소개하는 홍보공간이 운영된다. 스타트업 간 활발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후원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의 ‘서울 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개발된 서비스들은 관광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은 물론 개별관광객을 위한 서울 관광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관광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겸비한 관광 스타트업의 참여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보다 편리하게 체험하도록 돕고 서울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에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청년 스타트업들의 안정적 시장 진입부터 서비스 고도화, 투자유치까지 지원하고 관광 분야의 새로운 수익모델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