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문 예정인 '시진핑' 초청 흔쾌히 수락 "북미 정상회담 의지 재확인 의미 커"
북한 방문 예정인 '시진핑' 초청 흔쾌히 수락 "북미 정상회담 의지 재확인 의미 커"
  • 최원형
  • 승인 2018.03.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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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오는 7월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평양을 답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홍콩 중국인권민운정보센터는 홈페이지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오는 7월 26일 한국전쟁 정전 65주년 기간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을 전격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초청 의사를 전했으며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편리한 시기에" 북한을 공식 방문할 것을 요청했고 "초청은 흔쾌히 수락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안보 수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29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공조와 양국간 교류협력 복원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두발언에서 정 실장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에 대해 축하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북미 정상회담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