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4월 27일' 11년만에 3번째 진행 "대북압박과 제재 완화되어서는 안 될 것"
'남북정상회담 4월 27일' 11년만에 3번째 진행 "대북압박과 제재 완화되어서는 안 될 것"
  • 최원형
  • 승인 2018.03.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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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남북정상회담 날짜가 4월 27일로 전해졌다.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한다.

29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3개항의 합의가 담긴 공동보도문을 채택해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남북정상회담은 2000년 6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김정일 국방위원장, 2007년 10월 노무현 당시 대통령-김정일 위원장 간에 열린 데 이어 3번째로, 11년 만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당은 정태옥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은 오로지 북핵 폐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따라서 어설픈 남북화해나 남북교류와 같은 부수적인 것으로 인해 북핵 폐기라는 본질이 흐려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대화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긴밀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해서 국제적인 북핵 폐기에 대한 제재와 압박, 한미연합훈련, 미국 전략자산 전개에 따른 북 김정은의 위기감에 따르는 것이다. 따라서 북핵 폐기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회담의 성공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어떤 경우에도 남북대화를 빌미로 해서 대북압박과 제재가 완화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