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외고·국제고, 후기학교로 변경…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원서접수
서울 자사고·외고·국제고, 후기학교로 변경…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원서접수
  • 김정연
  • 승인 2018.03.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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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현재 서울시교육청 관내 중학교 3학년생에게 적용되는 ‘2019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 발표됐다. 자사고ㆍ외고ㆍ국제고가 후기학교로 변경되면서 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원서접수가 시작되며, 외고와 국제고 1단계 영어내신성적 반영방식도 절대평가제로 변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2019학년도 고입전형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자사고ㆍ외고ㆍ국제고가 초ㆍ중등고등교육법시행령 개정으로 전기에서 후기학교로 변경됨에 따라 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원서접수를 시작한다는 점. 따라서 일반고ㆍ자사고ㆍ외고ㆍ국제고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다. 자사고ㆍ외고ㆍ국제고가 후기학교로 변경됨에 따라 불합격자의 고입 재수 완화를 위해 일반고에서 3단계 포함 방법으로 추가배정을 시행하기도 한다.   


더불어 지난해 20%였던 서울국제고의 사회통합전형을 30%로 확대해 총 45명을 선발하며, 자사고에서 사회통합전형의 모집정원이 미달될 때 일반전형으로 충원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폐지될 예정이다.   


외고와 국제고 1단계 영어내신성적 반영방식도 중학교 2,3학년 모두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로 변경되며, 하나고는 전국단위 모집 중 ‘하나 임직원자녀 전형’으로 일정 비율 선발해왔으나, 2019학년도에는 완전히 폐지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인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중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교육감이 배정대상자를 선발한 후, 2010학년도에 도입한 ‘고교선택제’에 따라 학생의 지원 사항과 통학편의 및 학생배치 여건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전산 추첨하여 배정한다.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과학고, 특성화고, 자사고, 외고, 국제고 등)는 4월에서 8월 사이에 학교장이,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는 8월에서 9월 사이에 교육감이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