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정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S 등급 획득
조폐공사,‘정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S 등급 획득
  • 김려흔
  • 승인 2018.03.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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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정부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조폐공사가 제조하는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들이 아주 만족한다는 의미로, 조폐공사가 S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산업 그룹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함께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기재부는 조폐공사가 S등급을 획득한 점에 대해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여권 발급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고객중심경영 촉진을 위해 정부가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232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그 결과 조폐공사를 포함 19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S등급,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99개 기관이 A등급, 94개 기관이 B등급을 획득했으며 20개 기관은 최하위인 C등급을 받았다.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는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조폐공사는 제품별로 전자여권, 훈장 사업에서 100점 만점을 얻었으며 메달, 수표와 우표, 증권‧채권, 화폐 사업 등에서도 95~9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온 결과 S등급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