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아부다비개발기금과 수출금융제도 구축 컨설팅계약
수출입은행, 아부다비개발기금과 수출금융제도 구축 컨설팅계약
  • 김려흔
  • 승인 2018.03.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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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은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아부다비개발기금(ADFD)과 ‘수출금융제도 구축 컨설팅 계약’ 및 ‘개도국 개발사업 협조융자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은성수 행장은 아부다비 현지 ADFD본부에서 모하마드 사이프 알 수와이디(Mohammed Saif Al Suwaidi) 청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컨설팅 계약서와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날 두 기관간 맺은 MOU는 협조융자 협력방식과 개발 경험, 지식 공유 등을 위한 정례협의 채널 등을 담고 있다.
 
UAE 정부는 ‘UAE Vision 2021’과 ‘Abu Dhabi Economic Vision 2030’을 통해 UAE의 비석유 부분 수출활성화 및 산업다각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UAE의 대표적인 대외정책금융 담당기관인 ADFD는 수출지원제도(National Export Programme) 구축을 위해 지난 1월 수은에 수출금융 운영경험 전수를 위한 컨설팅을 요청해온 바 있다.
 
이날 두 기관이 맺은 컨설팅 계약에 따라 수은은 향후 UAE의 수출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DFD내 수출금융제도 구축지원 및 정책자문, 역량강화 연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ADFD와 운영경험 전수를 위한 지식공유, 공동 참여 사업 발굴, 금융협력 확대 등을 통해 두 기관간 전략적 금융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