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주총] 김정태 회장 논란 딛고 3연임 확정
[하나금융 주총] 김정태 회장 논란 딛고 3연임 확정
  • 윤민경
  • 승인 2018.03.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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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윤민경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

 

23일 하나금융 정기 주주총회 참석자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명동사옥에서 열린 주총에서 김정태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2012년 하나금융 회장직에 오른 이후 2015년 연임에 성공한 김 회장은 이번 연임 확정으로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세 번째 3연임의 주인공이 됐다.
 
김 회장은 부산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하며 은행권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1992년 창립 구성원으로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홍진, 백태승, 양동훈, 허윤 사외이사 후보 선임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시환 인하대 교수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면서 사외이사직을 내려 놓았다.
 
또 김 회장의 사내이사 단독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이 외에도 이날 주총에서 ▲제13기(2017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