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베트남 금융권과 교류 통해 ‘신남방정책’ 지원
은행연합회, 베트남 금융권과 교류 통해 ‘신남방정책’ 지원
  • 윤민경
  • 승인 2018.03.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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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윤민경 기자] 은행연합회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은행협회 및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공동으로 한국·베트남 금융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베 금융산업 협력방안'을 주제로 핀테크 발전에 따른 은행 산업의 미래와 보험·자본시장 등 양국 간 금융협력방안에 대해 양국의 금융권 CEO 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레 밍 홍(Le Minh Hung)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레 꽁(Le Cong) 베트남은행협회 부회장, 응웬 또앙 탕(Nguyen Toan Thang) 베트남은행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하는 등 양국의 주요 금융관계자 180여 명이 모였다. 

 

한편,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포럼에 앞서 21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은행협회를 방문하여 약 1억원 상당의 전산물품 등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전달된 후원금은 베트남은행협회의 교육센터(Training Center) 현대화 사업 및 금융저널(Financial & Monetary Market Journal Review) 온라인 발간 사업에 사용됨으로써 베트남 은행직원들의 교육·연수환경 개선 및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베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해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